경북대 신입생의 절반 가량이 학내 복지시설에 대해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경북대 학생생활연구소가 1학기 수강을 마친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에 대한 요구사항을 분석한 결과, 46.3%의 학생들이 복지시설 개선 및 확충을 건의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휴게시설 및 환경.문화시설 개선, 대학 건물보수 및 증축, 장학혜택 확대 등을 요구하는 학생들이 많았다.
또 등록금 동결을 희망하는 학생이 신입생 전체의 12.2%, 개방적인 대학.학생의견 수렴.자치권 보장 등을 바라는 학생이 13.2%로 나타났다. 학부제를 폐지해야 된다는 학생은 4.7%로 특히 자연대 학생들이 많았으며, 6.2%의 학생들이 학기중의 공사를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교양과목의 다양화.교수와 수업의 질 개선.수강인원 제한.상대평가 폐지 등을 요구하며 교과과정에 불만을 표시한 학생이 8.4%였으며 현재의 최대 수강인원 120명이 너무 많아 인원을 줄여 줄 것을 희망하는 학생이 많았다.
그밖에 도서관 개선 및 증축을 바라는 학생이 1.8%, 풍물패 및 서클의 재정적.공간적 지원을 요구하는 학생이 4%로 집계됐으며, 국립대 특별회계법 폐지.간호대학 승격(의과대).치대병원 설립(치과대).동물병원 설립(수의대) 등의 다양한 의견도 제기되었다.
학생생활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신입생들의 요구사항을 자유롭게 건의하도록 유도했다"며 "학교당국이 대학별로 특성있게 제기된 학생들의 건의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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