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전기요금을 가장 많이 내는 곳은 어딜까.한전 대구지사에 따르면 산업공장을 제외한 지역 전력 최다소비 건물은 지하5층 지상11층 연건평 2만5천여평인 대백프라자다.
지난 6월 전력사용량은 164만kW. 인구 1만2천여명 2천여가구가 상주하는 울릉군의 전력사용량 143만kW(1억4천300만원)보다 많다. 전기요금만도 1억3천500만원을 냈다.
2위는 경북대 병원으로 130만kW를 사용, 9천800만원의 전기료를 냈다. 3위와 4위는 대구백화점과 동아쇼핑. 각각 97만kW, 90만kW를 썼으며 동아백화점 수성점(87만kW)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 영남대 병원, 까르푸 동촌점, 삼성금융프라자, 파티마병원, 농수산물도매시장 등이 10위권안에 이름을 올렸다.
전력소비 상위 20개업체를 업종별로 보면 백화점, 할인점 등 유통업체가 절반에 가까운 9개였고 업무용 빌딩과 병원은 각각 5개, 4개였다.
9개 유통업체들이 쓴 전기사용량(693만kW)은 대구시내 전체 가로등 전기사용량(507만kW)의 1.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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