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천]쇼핑봉투 보증금제 빈 껍데기

유통업체 쇼핑봉투 보증금제도 이행이 미진한 것으로 나타나 당국의 철저한 홍보가 요구되고 있다.

김천YMCA가 지난달 27일 시내 33㎡이상의 매장을 가진 유통업체 72개를 대상으로 쇼핑봉투 보증금제도 이용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20개소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통업체가 쇼핑봉투 보증금제도를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증금제도를 이행하고 있는 20개 유통업체중에서도 7개업체만 봉투회수시에 보증금을 되돌려 주는 것으로 드러나 이용시민의 비용만 가중시키고 있다는 것이다.환경부가 1회용품의 사용을 억제하여 환경오염을 줄이자는 취지에서 지난 2월부터 시행해온 쇼핑봉투 보증금제도의 이행실적이 저조한 것은 당국의 홍보부족과 단속소흘로 대부분의 유통업체에서 불법적으로 비닐봉투를 사옹하고 있기 때문이다.姜錫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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