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9일 재경·국방.행자위 등 6개 상임위와 예결특위를 열어 정부의 2차 추경예산안을 심의하고 쟁점현안에 대한 정책질의를 계속했다.
김종필(金鍾泌)총리와 진념(陳稔)기획예산처장관 등 관계 국무위원을 출석시킨 가운데 속개된 예결위에서 한나라당 권오을의원은 "정부가 이번 2차 추경을 편성하면서 세입부문은 달러당 1천180원으로 조정하면서도 세출부문은 달러당 1천300원으로 다르게 책정했다"고 지적했다.
권의원은 이어 "이번 추경안의 세출부문 외화 예산규모가 41억1천100만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세입추계와 동일하게 환율을 조정한다면 5천295억원의 세출예산 삭감이 가능하다"면서 이를 수해복구비로 전용할 것을 주장했다.
박시균의원은 정부가 영주지방철도청 등 지방철도청을 폐지하는 대신 지역사무소를 설치하려는 철도청 구조조정 방안과 관련,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지역평준화 정책에도 역행한다"며 재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徐明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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