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의 공룡유적지로 알려진 경남 고성군 하이면 덕명리 일원 8천여평에 공룡 테마파크가 조성될 예정 이다.
이 곳은 지난 82년 부산대학교 김항묵(지질학)교수를 비롯한 학술조사단이 브라키오사우루스.이구아나돈등 백악기(1억2천만년전)공룡의 발자국 1천847개를 발견해 세계최다공룡발자국 발견지로 학계에 보고됐던 곳. 이후 지역 곳곳에서 각종 공룡발자국 3천400여개가 발견되는가 하면 지난달 29일에도 고성군 회화면 어산리 당황포국민관광지 해안 일대에서 300여개의 발자국이 추가로 발견되는등 지역 전체가 공룡발자국 유적지다.
이에 따라 고성군은 올 하반기부터 조사용역을 실시하는 한편 세계적인 공룡유적지화를 위해 오는 2005년까지 공룡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군내에 산재한 공룡발자국 화석을 찾아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개발, 이색 관광 상품으로 개발키로 했다. 또 UN의 자연사 문화유적지로 지정 신청 할 계획도 추진중이다. 고성군은 공룡발자국 화석의 보존관리 및 관광상품화를 위해 지난 4일 군청 회의실에서 경남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21세기 고성포럼을 개최해 공룡 테마파크 조성에 따른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책과 남해안 관광벨트사업 연계 등에대해 논의했다.
姜元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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