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가 신비의 버섯을 먹고 자란다. 경주시 천북면 모아리 133 최삼호(40)씨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질 좋은 버섯 한우를 사육, 특허청에 상품출원했다.
양송이 버섯 수확후 포장 하기 전에 잘라 버리는 부산물을 건조.분쇄해 만든 사료를 먹인 한우를 지역고유 브랜드로 개발 하고 있는 것.
버섯 한우사육은 지난해 버섯 집산지인 건천읍 조전리 이모(52)씨가 버섯을 먹여 키운 한우고기를 맛본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담당 김광복(52)씨가 착안했다.
지난해 8월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농업인 개발과제 모집에서 우수과제로 채택돼 국비보조 2천300만원을 지원 받은 최씨는 현재 18마리의 버섯한우를 사육중으로 올 8월 하순 첫 출하할 방침이다.
경주는 양송이 버섯 주산지로 연간 총 3천t을 생산, 전국 재배면적 2위고 도내 생산량의 98%를 차지하고 있으나 생산버섯중 뿌리 부분을 잘라 버리는 양이 약 10% 정도를 차지, 재활용이 절실하다.
최씨는 이같은 버섯 부산물을 사료화해 1일 사료급여량의 1%, 3%, 5%를 각 6두씩 총 18두에 먹이고 있다.
한편 한동대 식품기능성 및 안정성연구소는 디자인 개발팀과 합동으로 양송이 버섯 성분 분석과 버섯 한우 상표디자인 개발 및 등록을 완료하고 8월하순 1차 출하때 연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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