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배 등 과일과 갈비.정육 등 소고기값이 내달말 추석때까지 급등세가 이어질것으로 예상돼 벌써부터 추석물가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과일의 경우 태풍으로 인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 추석수요에 크게 부족한데다 소고기도 출하물량 부족 등으로 올들어 계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대구.동아 양 백화점 식품매입팀이 올해 추석 주요 제수용품 가격을 사전조사한 결과, 배의 경우 주력품종인 신고배의 낙과가 많아 올 추석에는 지난해보다 40~60%이상 급등할것으로 예상했다.
신고배(15㎏)는 지난해 4만3천원선에서 올해는 7만원선에 거래될것으로 보인다.사과(10㎏)는 지역 주생산지인 의성, 안계 등지의 태풍피해 때문에 판매가격이 5만원선으로 지난해보다 10~15%정도 오르며 밀감(5kg)도 지난해보다 20%이상 오른 2만7천~3만원선에 거래될것으로 내다봤다.
대추와 밤은 태풍피해가 적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를것으로 예상했다.
또 소고기값의 경우 산지 소값이 9일 현재 500㎏ 수소 기준 290만~300만원으로 지난 6월대비 45%나 급등했다.
이같은 산지소값 급등세로 추석 최대성수품인 갈비 정육 등은 전년대비 30~45% 오를것으로 전망했다.
반면 수산물은 태풍피해가 별로 없는 데다 비축물량이 많아 올해는 가격이 약보합세를 유지할것으로 예상됐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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