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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埃, 영안실서 '냉동시체'살아나와

수영하다가 익사한 것으로 판단돼 병원 영안실 냉동 안치실에 보관됐던 한 이집트인이 의사가 우연히 냉동실을 여는 바람에 살아 있는 것이 확인돼 5시간만에 구출됐다고.

앰뷸런스에 실려 영안실로 실려온 아흐메드 엘-사예드 알리(29)는 사고를 당한 뒤 의사의 검진도 없이 곧장 영안실 냉동 안치실에 보관됐으며 다른 시체를 검시하던 의사가 우연히 그가 있던 안치실을 열자 손을 뻗어 의사의 손을 꽉 잡았다는 것.

의사는 온 몸이 꽁꽁 얼어 말도 하지못하던 알리가 손을 잡자 기겁을 해 달아났는데 알리는 퇴원한 후 병원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알렉산드리아)

##달라이 라마 포도원 기증 받아

노벨 평화상과 여러 국가들로부터 다양한 훈장을 받은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가 이제 자신의 이름으로 된 세계에서 가장 작은 포도원을 갖게됐다.

수천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위스에서 열린 한 축제에서 달라이 라마는 8일 프랑스 종교 집단 지도자 아베 피에르가 소유하고 있던 파리네 포도원을 기증받았는데 이 포도원에는 고작 4그루의 포도나무가 있다고.

술을 마시지 않은 달라이 라마는 세계 어디에 가든 자신이 포도원 소유주임을 알릴 것이라고 익살을 부렸는데 스위스 남부 발라이스 알프스에 있는 이 '평화의 포도원'은 매년 생산하는 포도주 양이 몇병 되지 않으며 이들은 경매를 통해 자선단체에 기증된다.

(제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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