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5분간 잠을 자고 일어나면 검사가 모두 끝나는 '무통(수면) 위내시경 검사'가 속쓰림·복통·구토·상복부 불쾌감·소화불량·식욕부진을 호소하는 환자들 사이에 인기를 끌고있다.
흔히 위내시경이라면 직경 1cm의 굵은 호스를 힘겹게 밀어넣는 동안 환자들은 고통을 호소하고 침을 흘리는 추한 모습을 떠 올리게 된다.
하지만 소량의 신경안정제 정맥주사로 환자가 가수면에 빠져든 상태에서 실시하는 '무통 내시경 검사'는 고통 자체가 두려워 위내시경을 기피하는 환자들에게는 제격이다.
'무통 내시경 검사'를 위해 신경안정제를 맞을 경우 의사 지시에 따를 수 있을 정도로 의식은 있지만 통증을 느끼지 못하며 검사뒤엔 검사사실을 잊어버리게 된다.이 방법은 만성 폐질환자를 제외한 모든 사람에게 안전하며 검사가 끝난뒤 30분정도의 안정을 필요로 한다.
구병원 박진호(내과)과장은 "무통 내시경 도입으로 직경 1cm정도의 도관이 목구멍을 통과할 때 나타나는 고통과 내시경의 시야확보를 위해 위에 공기를 주입함으로서 생기는 상복부 불쾌감을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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