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 시작됐거나 이번 주에 새로 선 보이는 시리즈물 프로그램들이 각 채널에 적잖이 있다.
◈KBS
1TV가 평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10부작 다큐 '20세기 한국사-해방'을 내보내기 시작한다. 거의 일회 특집으로 끝나는 딴 광복절 기념 프로그램과 달리 최소 2주간은 계속될 예정. 무엇으로부터의 해방인가에 따라 각편을 분류, 땅·무지·식민·독재·전쟁·성·이데올로기·빈곤·시간·반도(半島) 등 순으로 진행할 예정. 앞의 5편은 이번 주에 방송하고, 나머지는 한 주 걸러 오후 8시대에 편성할 계획이다.
위성2가 드라마 특선으로 '왕룽일가'를 시작한다. 평일 오후 3시대, 매일 한시간 분량. 이 채널에서는 역사스페셜 재방송 프로그램(평일 밤 12시)도 신설돼, 관심 있는 시청자들을 기쁘게 할 전망.
◈SBS(TBC)
지난 주에 '크로우' 후속으로 시작된 토요일물 '비지터'는 20세기 폭스사 등이 97년도에 제작한 사이언스 픽션 시리즈. 비행 중 실종돼 외계로 갔던 전투기 조종사가 지구의 위험을 구하기 위해 귀환했으나 오히려 쫓기는 몸이 됐다는 이야기로 시작한다. 역시 지난 주에 시작된 금요일 연속물 '태양을 향해 던져라'는 신동헌 화백이 만든 국산 만화로, 코믹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해피투게더' 자리에 새로 시작되는 '퀸'은 이번 주 수요일에 처음 모습을 드러낸다. 4명의 여자들이 펼치는 갈등과 좌절, 도전과 성공을 따라 갈 예정. 첫회는 패러글라이딩을 함께 하러 갔던 2명씩의 여자와 남자가 호감을 갖게 되면서 꼬이고 얽히는 실마리를 만드는 내용이다.
◈iTV
평일 오전 6시부터 25분간 계속되는 'TV어학원-TEPS'가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신설됐다. 토요일 오전 6~8시 사이에 일주일 분이 재방송될 예정. 이 평가시험에 익숙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3개월 과정으로 집중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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