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10시50분(한국시간 11일 오전2시50분)께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부 샌퍼낸도 밸리의 한 유태인문화관에 괴한 1명이 침입, 무차별 총격을 가해 5~8세 사내아이 3명과 10대 소녀 1명(16), 50~60대 여자1명 등 적어도 5명이 부상했다.
부상당한 8살짜리 1명과 50~60대가량의 여자는 팔과 다리 또는 복부 등을 맞아 중태이나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세과 6세짜리, 10대는 위독한 상태는 아니라고 병원관계자들은 말했다.
경찰은 문화관 안에 있던 어린이 20여명을 긴급 대피시키고 난사후 도주한 범인을 잡기 위해 소총으로 무장한 특수기동대원(SWAT) 수십명과 헬기를 투입, 가옥과 건물을 샅샅이 뒤지고 있다.
그러나 문화관 뒤에는 울창한 숲이 있는 미개발지역으로 범인이 이곳으로 도주했을 경우 체포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범인이 인질극 등 제2의 범행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병력을 증강했다.
LA경찰국의 존 패스퀘리얼로 경사는 "범인이 아직 잡히지 않고 있어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범인은 키 175㎝, 체중 76㎏의 40대초반 백인으로, 건물 로비에서 직경 9㎜의 탄피 20~30발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자동화기를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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