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에는 세계에서 컴퓨터 활용능력이 가장 우수한 시민으로"
대구시가 시민들의 정보활용 능력을 국제적인 수준으로 높이기위해 대대적인 시민정보화 교육에 나섰다.
시는 지식정보화 사회에 낙오되지 않도록 학생, 장애인, 주부, 영농인 등 정보화 취약계층은 물론 전시민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의 보편성을 추구함으로써 시민들의 경쟁력을 세계 제1로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교육대상은 2002년까지 약 109만명 선.
먼저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실 지산동 교육장이 시민정보화 교육장으로 사용된다. 8월23일 부터 11월12일까지 하루 2시간씩 5일과정으로 남녀노소 불문, 25명 단위로 선착순 모집하는데 강의내용은 인터넷 및 PC통신,컴퓨터기초, 문서작성이다.
시 산하기구 및 구.군 컴퓨터 교육장도 전면 무료교육공간으로 활용된다. 종합복지회관, 청소년수련원, 아동청소년상담소, 여성회관, 동부문화예술회관을 비롯 중.서.남.수성.달서구청과 달성군청 등 11개 기관이 이달부터 연말까지 교육일정을 잡아놓고 있다.
교육에는 시민들도 직접 참여한다. 경북체신청 지원인력과 공공근로인력으로 2인1개조의 개별정보화교육팀을 구성, 장애인 등 정보소외 계층이 원하는 곳으로 직접 달려가 교육을 실시하고 한국통신등 6개 기관단체에서는 3-5인의 일반정보화교육팀을 만들어 아파트 주민회의실과 동사무소 회의실 등을 방문, 주당 2회 2시간씩 야간교육도 실시한다.
시내 80여 컴퓨터 학원도 연말까지 저소득층에 대한 무료교육과 수강료 할인혜택을 주기로했다. 한국통신, SK텔레콤 등 8개 정보통신업체도 시민 무료교육장을 만들어 올 하반기에만 1만9천여명을 소화시키기로 했다.
동네에 있는 PC게임방도 정보화교육에 참여한다. 10일 현재 67개 업체가 오는 16일부터 10월30일까지 평일 오전 10시부터 낮12시까지 이웃 주민들에게 컴퓨터를 무료 공개, 인터넷 활용방법을 직접 가르치기로 했다.
최창학 대구시 정보화담당관은 "시민들이 손쉽게 컴퓨터에 접근할 수있도록 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정보화 교육을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지 무료강의를 받도록 할 방침"이라고 했다.
尹柱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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