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시민 재산.인명 보호

신창원을 검거하라고 배치된 경찰관이 신의 동거녀를 성폭행하였다느니, 신창원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권총만 빼앗기고 검거에 실패하고서 신이 아니었다고 거짓보고를 하는 등 경찰에 관한 어두운 뉴스가 많았다.

그런데 최근 상을 받는 경찰관에 대한 글과 사진을 신문과 방송을 통하여 접할 수 있었다. 길거리에서 약한 부녀자를 상대로 손지갑을 빼앗는 겁없는 10대 떼강도를 검거한 경찰관들과 교통법규위반자가 잘 봐 달라고 뇌물을 준 시민을 처벌한 교통경찰관 등 20여명이 상을 받는 모습은 아름답고 든든하게 보였다.

시민이 안심하고 밤거리를 다닐 수 있게 하겠다는 경찰청장의 TV대담도 반가웠다.대다수 경찰은 오늘도 뒷골목을 누비며 우리곁에서 민중의 지팡이로서 임무를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뿌듯하다.

전상은(대구시 수성구 만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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