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수도 알마아타에서 매춘부나 마약중독자 등을 꾀어 최면제를 탄 술을 먹인 뒤 살해, 그 인육을 먹어치워 온 3명의 '식인종'이 마침내 당국에 덜미를 잡혔다고.
카자흐스탄 내무부는 13일 알마아타시에서 7명을 살해한 혐의로 전직 국립정신병원 직원 3명을 체포했다고 밝히고 이들이 그동안 매춘부나 마약중독자를 자신들의 아파트로 유인, 이웃들도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교묘히 살해한 뒤 사람고기를 먹어왔다고 발표.
이 식인종 사건의 발단은 지난해 12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 당시 쓰레기 컨테이너 속에서 마약중독자로 경찰의 수배를 받던 인물의 절단된 손과 발이 발견되면서 당국이 '식인종의 출현'을 의식, 수사를 벌였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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