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4만에서 52만 도시로, 온통 갈대뻘이던 늪지대가 세계 철강 산업의 중심메카로…"
포항시가 15일 시승격 반세기를 맞는다. 1949년 8월15일 영일군 포항읍에서 포항시로 승격한지 50돌. 긴 세월만큼 그동안 변화도 많아 작은 항구도시에서 광역자치단체를 제외하고는 전국 시·군중 아홉번째 규모로 성장했다.
포항시가 현재의 산업도시가 된데에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포철의 영향이 가장 컸다. 70년 4월1일 포철 착공전만 하더라도 포항은 어업·군사도시에 불과했었으나 포철 건립후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 오늘날 공업중심 도시가 됐다.
특히 포항은 앞으로가 주목되는 도시다. 현재 시공중인 대구~포항간 고속도로가 오는 2002년 준공되고 영일만신항이 2011년 개항하면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현재 이에 맞춰 현재 80만평 규모의 포항테크노파크 및 300만평 규모의 영일만 신항 배후 공업단지 조성등 관련 사업을 계획대로 진행시키고 있다.
14일 시승격 50주년을 축하하는 담화를 발표한 정장식시장은"지금 포항은 영일만 신화를 일궈낸'포항정신'을 다시 한번 요구하고 있다"며 제 2의 도약을 강조했다.포항·崔潤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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