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통상 전문인력 양성

대구시와 무역협회대구.경북지부가 공동 운영하고 있는 '대구 통상아카데미'가 지역 중소기업의 통상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자리잡았다.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19일까지 제10기 수강생을 모집하는 '대구 통상아카데미'는 설립 5년째를 맞고 있다.

매회 60명의 수강생을 모집, 무역실무와 마케팅 강좌 90시간, 외국어회화 60시간 등 총 150시간을 교육한다. 봄.가을 연간 2회 실시하며 45일에서 2개월 가량 걸린다. 연수시간은 주5회 오후 5~8시까지며 대상은 대구시에 소재한 제조.무역업 종사자로 1인당 교재대 8만원만 내면 나머지는 무료.

강사진은 대학교수 등 모두 20여명. 무역업체 사장 등이 강사로 초빙돼 시장개척사례를 강의하고 관세청 간부가 관세환급문제 등을 사례중심으로 강의한다. 지금까지 이곳을 거쳐간 인원은 무역회사 사장과 실무자 등 500여명. 수강생 대부분이 무역업 관계자들이다.

우수연수생에 대해 해외박람회 참관 기회를 부여하며 국내외 수출.입 관련시설을 견학케 해주는 등 인센티브도 주고 있다. 운영비는 대구시가 연간 4천만원, 무역협회가 1천만원의 운영비를 부담한다.

공동식무역협회차장은 "수강 희망자들이 많지만 모두 수용하지 못해 안타깝다"며 교육 이수자들이 "무역업무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할때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대구시는 통상아카데미를 장기적으로 종합무역센터내 무역연수원으로 육성시킬 계획이다. 문의 (053)429-3241, 753-7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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