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경경찰서 장성관 순경

문경경찰서에서 '컴퓨터 박사'로 통하는 경찰 투신 1년 8개월의 애숭이 경찰관 장성관(27) 순경.

전산직으로 지난해 1월 특채된 장순경은 한컴어프로치97 프로그램을 이용, 경찰서 전산물품 현황 데이터베이스 및 고소.고발사건 접수 및 처리현황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구축, 업무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보처리 기사 1급 자격증을 갖고 있는 장순경은 특히 Y2K문제 보정 프로그렘 Y2K.exe(삼보), SD2000.exe(삼성), 2000Year.exe(대우), LG2000.exe를 PC통신을 이용, 다운 받아 경찰서 37대의 사무용 컴퓨터 및 단말기의 2000년 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

또 이들 보정 프로그램을 경북지방청 서버로 전송, 도내 각 경찰서가 이를 활용하도록 도와 주기도.

전산물품 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전산물품의 현황 파악은 물론, 유지 및 보수 등 관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주었다.

고소.고발사건 데이트베이스 프로그램도 피의자 직업(학교)별, 죄명별, 담당형사별, 접수구분별, 수리일자별, 송치일자별 사건처리 현황 등을 신속.정확하게 파악하고 처리 할 수 있도록 한 것.

장순경은 "대학에 다닐 때 단순한 취미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직업인으로서 컴퓨터에 몰두하고 있다"며 각 사무실 직원들을 상대로 컴퓨터 강의에 더위를 잊고 있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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