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돈 준다는 인터넷광고 몇달걸려 3만원 벌어

요즘 인터넷 광고만 봐줘도 돈을 준다는 허무맹랑한 사이트가 있다.

이 사이트는 먼저 광고 하나만 보면 사이버 머니 100원을 주고 그렇게 해서 3만원이 쌓이면 통장으로 실제 돈을 입금해준다고 말한다. 이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여기에 함정이 있다. 이 광고 하나를 보는데만 무려 3~4분이 걸리고 자신의 신상정보를 띄워주는데만 2분이 넘게 걸린다. 결국 광고하나 보는데 5~6분이 걸리는 셈인데 인터넷 전용망을 이용할 경우 이 시간이면 사용료가 50~60원이나 된다. 결국 내가 순수히 버는돈은 100원중 50~60원의 사용료를 뺀 40~50원인데 단순히 산술 계산으로도 하루에 이렇게 몇십분씩 본다고 할 경우 3만원 버는데 자그만치 몇 개월이 걸린다는 얘기다. 청소년들이 그걸 보자고 하루종일 켬퓨터에 앉아있게 해서는 안될 것이다.

한양회(경북 상주시 냉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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