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형 개혁신당 창당을 위한 국민회의의 움직임과 더불어, 이에 결합될 신진인사들의 활동도 부쩍 활발해지고 있다.
이런 활동의 중심에 있는 국민정치연구회(이사장 이재정 성공회대총장)는 19일 사실상 '신당 추진체'를 만들어 본격적인 작업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이재정 총장을 비롯한 신당추진체 발기인 15명이 참석, 신당의성격과 신진인사 규합 방안, 신당과의 결합 형식 등을 놓고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국민정치연구회는 오는 27일 세미나를 갖고 연구회의 조직확대와 개혁신당지원 방안 등에 관해 집중적인 토론을 벌일 계획이다.
이들은 개혁신당 창당을 '1+α '로 하려는 국민회의측 접근방식으로는 민주·개혁세력의 역량을 총결집시키는데 한계가 있다고 보고, 'α +1'의 형식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민주·개혁세력을 중심축으로 하고, 거기에 국민회의가 결합하는 형태가 돼야 그야말로 새로운 모습의 신당이 출현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위해 이재정 총장과 김상근(金祥根) 목사 등 핵심인사들은 국민회의가 신진 개혁인사들을 개별적으로 영입할 게 아니라, 일정한 세를 구축한 뒤 국민회의와 본격적인 '결합' 협상을 해나가는 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젊은 한국(회장 국민회의 김민석의원)도 18일 저녁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월례포럼을 갖고 대통령 자문 정책위원회 위원인 동국대 황태연(黃台淵)교수를 초청, '21세기형 신당론'에 관해 강연을 들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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