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대학 컴퓨터 그래픽과 드림 마우스(Dream Mouse)팀이 '새천년의 탈'이라는 주제로 두번째 일본 전시회를 가졌다. 지난달 13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규슈(九州) 후쿠오카(福岡) NHK 방송국 전시실에서 열린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은 모두 100여점.
대경대학 컴퓨터 그래픽학과 1학년 16명과 2학년 21명.졸업생 5명 등 모두 4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미를 컴퓨터 그래픽으로 형상화 한 작품들을 내놓아 일본인들의 시선을 모았다.
학생들은 자신의 참신한 아이디어에다 대학에서 익힌 포토숍.일러스트레이션.3D 등의 기법을 활용해 작품을 구성했는데, 한국 젊은이 특유의 감성을 담았다는 일본 대학생들과 그래픽협회의 평가를 받았다.
드림마우스팀은 지난해 제1회 경주세계문화엑스포 특별전을 대구와 경주에서 동시에 열어 눈길을 끌었으며, 오는 9월27일부터 10월2일까지는 전남 순천예술회관에서 새 밀레니엄 영호남교류전도 가질 계획. 일본 규슈와 전남 순천의 전시회를 통해 드림마우스팀의 특성화 된 컴퓨터 그래픽디자인의 이미지를 한결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경대 컴퓨터 그래픽학과 김성욱 교수는 "이번 규슈 전시회가 NHK TV를 통해 일본 전역에 방송되기도 했다"며 "컴퓨터 그래픽학과의 국제화와 학생들의 국제적인 안목 향상의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일본 전시회에 참석했던 방선희(컴퓨터 그래픽과 2년)씨는 "안동의 탈 문화를 중심소재로 삼아 새로운 천년에 대한 많은 가능성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며 "순천 전시회를 통해 영호남 교류의 기반도 다지고 새천년을 맞아 한국 전통탈의 예술성을 재창조하는 디자이너로서의 마인드도 다지고 싶다"고 말했다.
趙珦來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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