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백화점 점포별 특화추진

백화점들이 올 가을 매장개편을 통해 '고급', '전문'백화점 특화에 나섰다.

명품, 고급제품들을 보강하고 유명 신규브랜드들을 유치, 할인점과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대구백화점 본점의 경우 영 캐주얼 전문백화점으로 특화된다.

캐서린 햄렛, F콜렉션, 미니멈, 인 베이스 등의 유명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를 신규 오픈, 지방 백화점으로서는 가장 많은 200개의 브랜드를 운영한다.

프라자점은 전 생활 고급백화점의 이미지를 정착시킬 방침이다.

할인점위주로 꾸몄던 식품관의 경우 고급 매장으로 다시 전환하며 1층 명품관에는 버버리, 아이그너 등의 명품이 추가된다.

여성의류매장은 중저가의류 취급비중을 줄이는 대신 수입 및 디자이너 고급 브랜드가 보강된다. 또 정장중심의 남성의류와 함께 골프, 스포츠의류 등 고급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동아백화점 쇼핑점은 패션 전문백화점으로 탈바꿈한다.

4층 여성의류매장을 확대개편, 전문직여성 및 미시족을 위한 미시캐쥬얼을 강화하고 영캐주얼은 4층에서 5층으로 이동한다. 또 7층은 아동전문매장으로 재오픈되며 노후매장 인테리어 작업도 다시할 계획이다.

수성점의 경우 미시족과 가족 쇼핑객을 타킷으로한 백화점으로 만든다.

1층을 명품관 위주로 재구성하며 2층은 미시정장과 캐주얼의류 중심으로 꾸민다. 3층 여성정장의 경우 디자이너 브랜드와 고급 미세스 캐주얼브랜드를 강화키로 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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