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골프 '신세기 라이벌' 타이거 우즈와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1주만에 재대결한다.
무대는 콜로라도주 캐슬록의 캐슬파인스골프장(파 72).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 선수권대회 최종일 명승부를 펼쳤던 두 선수는 19일 밤(한국시간) 막을 올린 99스프린트인터내셔널대회에 동반출전, 기량을 겨룬다.
세계랭킹 2위인 데이비드 듀발, 지난 해 우승자인 비제이 싱, '백상어' 그렉 노먼, '99마스터스 챔피언' 호세 마리아 올라사발 등 내로라하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만 팬들의 관심은 역시 우즈-가르시아의 승부.
두 선수는 PGA선수권에서 막판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을 벌인 끝에 1타차로 우즈가 우승, 가르시아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만 19세의 가르시아는 나이에 걸맞지 않는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데뷔 4개월여만에 메이저대회 준우승에 올라 듀발을 밀어내고 일약 우즈의 최대 라이벌로 부상했다.
한편 이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방식 대신 스테이블포드방식으로 펼쳐진다.
알바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이 주어지고 보기는 1점 감점, 더블보기 이상은 3점 감점이 돼 4라운드를 치른 뒤 가장 많은 포인트를 얻은 선수가 우승하는 방식이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