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관계로 서울에 올라갔을 때의 일이다. 지하철을 타고보니 주민등록등본과 공장부지 건물관리대장을 대구 사무실에 빠트리고 올라온게 뒤늦게 생각났다. 지하철역에서 내리자마자 동사무소를 찾아가려고 나서던 차에 역사 내에 현장 민원실이라는 간판이 붙은 이동현장 민원사무실이 보였다. 거기서 두 서류를 발급받는데 채 5분도 안걸렸다. 너무나 고맙고 편리했다. 직원은 다른서류 필요한건 없냐며 요즘은 온라인이 연결돼 팩스민원까지 즉시 서류발급이 되며 인기가 좋아 서울시에 30군데나 설치했다고 한다. 발급서류도 230종류나 된다는 것이었다.
대구시도 이런 현장민원실을 대구역과 지하철 주요 역, 고속버스 터미널, 대학구내와 도심 주요지역 여러곳에 설치해주면 좋겠다. 시민들이 사업일과 직장때문에 관공서에 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고 특히 맞벌이 부부들은 아주 편리할 것이다. 많은 비용이 들지도 않고 시민들에게 다가서는 열린행정이 될것으로 여겨진다.
유병화(대구시 서구 비산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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