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알파로 주목받는 국민정치연

여권의 신당창당 구상과 관련, '알파'의 축으로 꼽히고 있는 국민정치연구회가 독자 세력화를 본격화 한 가운데 대구.경북권 참여인사 면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20일 현재 국민정치연구회 총 회원 350여명 가운데 지역출신은 6명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우태 한국무역정보통신이사, 이원배 '희망의 시민포럼' 공동대표, 이형규 민주개혁국민연합 대구.경북준비위사무국장, 이광희 국민회의영주지구당위원장, 조원봉 자치경영연구원영덕소장, 이상규 경북대교수등이다.

지난 3월 창립당시 10여명이었던 것에 비해 오히려 줄어든 셈이다. 게다가 전체회원이 그동안 50여명이나 늘어났다는 상황과도 비교된다.

탈퇴자들 대부분은 연구회가 창립후 급속도로 친DJ화되고 있는데다 정치지향적으로 치닫고 있는 점 등에 거부감을 갖게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실제 소영진 대구대, 이종호 계명대 교수와 대구 다산엔지니어링 대표 남영주씨 등이 이같은 이유로 탈퇴했다는 것.

반면 이들과는 달리 내년 봄 총선출마를 겨냥, 연구회 세확산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회원들도 있다.

조원봉소장의 경우 본인의 출마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그는 "청송.영덕지역엔 국민회의 지구당위원장도 공석인 만큼 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공천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물론 공천여부와 관계없이 반드시 출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광희위원장도 "10월까지 매듭짓기로 한 연구회의 대구와 경북지부 결성 때까지 추가회원을 50명이상 확보하겠다"며 "가능하면 각 시.군별로 지회도 발족시킬 작정"이라고 말했다. 지역내에서 물색중인 회원들론 학계와 시민단체, 경제계 인사중 특히 벤처기업인 등이 주축인 것으로 전해졌다.

徐奉大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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