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주가 변동성이 선진국에 비해 너무 커주식시장이 불안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5년 1월~99년 5월 우리나라 종합주가지수 일별 변동률 표준편차는 2.01%에 달했고 2%이상 급등락을 나타낸 거래일도 총거래일의 20.3%를 차지했다.
특히 주가 변동성은 외환위기 이후 더욱 확대돼 97년 10월~99년 5월 주가지수변동률 표준편차는 2.97%로 95년 1월~97년 9월중의 1.13%를 크게 웃돌았으며 2%이상 급등락을 나타낸 거래일 비중도 42.8%에 달했다.
또한 95년 1월~99년 5월 4%이상 등락일수 91일중 88일이 외환위기 이후인 97년10월~99년 5월중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이에 반해 95년 1월~99년 5월중 미국, 일본, 독일 등 선진국 주식시장의 주가변동성은 0.99~1.5%로 우리나라에 비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은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선진국처럼 안정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실물경제 및 금융시장의 안정이 우선돼야 하며 기업공시제도 개선 등을 통해 투자정보가 공정.투명하게 투자자들에게 공개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또 각종 연기금의 주식시장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개인투자자의 직접투자자금이 뮤추얼펀드, 주식형수익증권 등 간접투자상품으로 전환되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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