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터키 지진사망자 최고 4만명

터키 북서부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희생자 수색 및 생존자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새벽2시 (한국시간) 현재1만9명이 죽고 3만4천388명이 다쳤다고 터키정부 위기센터가 공식 발표했다.

그러나 유엔측은 무너진 건물더미속에 아직 3만5천명이 매몰돼 있다는 터키측 추정을 근거로 이번 참사의 사망자수가 최고 4만명에 이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터키 정부 발표에 따르면 최대 피해지역인 이즈미트에서만 4천242명이 사망하고 1만1천700명이 다쳤다.

이즈미트와 접한 사카리야에서 2천995명 사망하고 5천81명이 부상했으며 마르마라 해변의 얄로바와 경제중심지 이스탄불에서도 각각 1천442명과 984명이 숨지고 1만3천800여명이 다쳤다.

뷜렌트 에제비트 터키 총리는 이번 지진을 "인류 역사상 최악의 재앙"이라고 규정했으며 터키 정부 대변인도 사망자수가 엄청나게 늘어날 것으로 우려했다.

제네바의 유엔 인도조정관 세르지오 파지는 지진 희생자수가 최대 4만명에 이를수 있다고 예상하고 그러나 오는 23일이나 24일에도 생존자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구조노력을 포기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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