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차 빚 내년까지 해소

삼성그룹과 삼성자동차채권단은 삼성측이 책임지고 삼성차 부채 2조4천500억원을 삼성생명 상장여부와 관계없이 내년말까지 전액 해소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삼성차 부채처리 문제가 삼성차 법정관리 신청후 2개월여만에 극적으로 타결될 전망이다.

22일 삼성차채권단에 따르면 삼성그룹이 지난 20일 한빛은행 등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모임을 갖고 삼성생명 상장여부와 관계없이 이건희(李健熙) 회장이 맡긴 삼성생명 주식 400만주중 채권단 몫인 350만주에 대해 주당 70만원씩 2조4천500억원을2000년말까지 모두 지급하겠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삼성차채권단은 빠르면 23일 삼성측으로부터 이같은 방안을 문서로 전달받은 뒤 채권단 운영위원회와 협의회를 열어 세부방침을 최종 확정하고 삼성측과 합의서를 체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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