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 위안화 절하시 금리상승 용인

한국은행은 중국의 위안화 평가절하시 금리 상승을 용인하기로 했다.

또 통화는 금리상승을 용인하는 수준에서 다소 긴축적으로 운용하기로 했다.

위안화 평가절하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가장 유력한 것으로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어 우리정부의 저금리기조는 늦어도 내년초에는 끝날 전망이다.23일 한국은행은 '위안화 평가절하시 정책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의 외환보유 규모를 감안할 때 위안화 절하에 따른 원.달러환율상승(원화절하) 압력을 시장개입을 통해 억제하기는 어려우므로 환율은 원칙적으로 시장메커니즘에 맡기고통화정책면에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은은 이에 따라 위안화 평가절하 여파로 외화가 급속히 유출될 경우 환율안정을 위해 금리상승을 수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금리인상은 실물경기 침체 등 부작용이 큰 만큼 금리를 지나치게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지양함으로써 성장기반의 붕괴를 막기로 했다.

한은은 구체적인 금리인상폭과 속도는 환율추이와 실물경제 여건을 보아가면 신축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은은 이와 함께 통안증권 및 RP(환매조건부국공채) 매각 규모를 확대해 금융기관 여유자금을 흡수하는 등 통화를 긴축적으로 운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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