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울산항을 통한 중국과의 해상 교역량이 울산-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된 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울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울산항-중국간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된 지난해 12월 582TEU에 불과했던 컨테이너 물동량이 올 3월에 870TEU, 6월에는 1천351TEU, 7월에는 2천121TEU 등으로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처럼 울산항을 통한 중국 물동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금까지 부산항을 이용했던 지역업체들이 컨테이너 지방세 감면 혜택, 부산과 비교해 1TEU당 약13만원의 물류비 절감 등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울산항으로 처리항만을 바꾸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울산해양청 관계자는 "물동량이 늘면서 울산-중국간 컨테이너선을 운항중인 장금유한공사가 현재 주1회 운항횟수를 조만간 주2, 3회로 늘릴 계획"이라며 "이같은 추세라면 수년안에 울산항의 대중국 컨테이너 물량이 연간 5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呂七會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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