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들은 이번 주 월·화·수 낮시간을 주로 옷로비 국회 공청회 중계로 채울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하는 곳도 있고, 몇시간 늦춰 녹화 중계하는 방송사도 있다. 또 목·금요일엔 파업유도 사건 청문회도 있어, 이번 주에는 TV들이 거의 종일방송을 할 전망.
KBS 1TV는 청문회 중간에 남는 낮 12시~오후2시 사이에 다른 프로그램을 채워 전일 방송화할 예정. 2TV는 드라마 '초대'를 '개봉'하지 못해 시간 땜질용으로 만든 '환상여행'의 첫 모습을 월요일 밤에 선보인다. 10월19일까지 8주 동안 월·화요일 밤 9시50분에 계속될 예정. 8편 16부작의 옴니버스 형식 심령 드라마이다.
'X파일' 처럼 과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현상을 '기다림'(1편) '피아노 소리'(2편) '언덕 위의 노래'(3편) '아들의 노래'(4편) '사이코'(5편) '생명연습'(6편) '만신'(7편) 등 제목(8편 이름은 미정)으로 다뤄 나갈 계획이다.
MBC는 수목 드라마 '눈물이 보일까봐'를 이번 주 목요일의 16회로써 종영한다. 오후 1시대에는 화·수요일에 걸쳐 특별기획 '부패와의 전쟁'이 편성됐다.
'자연은 살아있다'(월·화·수·목요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에 이어 이번 주에 시작하려던 13편 짜리 새 해양다큐 '신비의 해저 세계' 방송은 일단 미뤘다. 이 시간대에 국회 청문회가 긴급 편성된 때문.
EBS는 이번 주 문화센터를 '우리 아이 성적 어떻게 올릴까'로 꾸민다. 흥사단 청소년 연구원 김영진 부원장이 강사로 나서서 '점검! 우리 아이 공부 못하는 이유'로 말머리를 시작한 후, 집중력·수리력·어휘력 높이기, 공부 스트레스 이기는 법 등 순으로 얘기를 계속한다.
금요일에 방송되는 '미의 세계'는 총 10편의 새 시리즈 '서양 미술의 발자취'를 이번 주에 시작한다. 독일 텔레풀과 일본 NHK 공동 제작. 그리스·로마·비잔틴·로마네스크·고딕·르네상스·로코코·19세기·20세기 등 순으로 단락을 나눴다이번 주엔 서부영화 시리즈가 시선을 끈다. SBS가 화·수·목 밤 12시30분대에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페일 라이더' '시스코 키드' '보난자' 등을 차례로 내보낼 예정. 케이블의 캐치원(31) 역시 주중 내내 밤 11시35분대에 시리즈를 마련, '하이눈' '수색자' '리오 브라보' '원스 어펀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실버라도'를 방송한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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