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워서' 이해하기 힘든 현대 미술 감상에서 작가와의 만남은 작품을 보다 깊이있게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만드는 길잡이.
경주 아트선재미술관은 24일 오전 11시부터 한국 현대미술을 이끌어갈 대표적인 30대 젊은 작가로 주목받고 있는 설치미술가 최정화씨를 초대, '작가와의 만남' 특강을 마련한다.
이날 최씨는 돼지머리·교통순경·금빛 트로피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비판력으로 재조명, 키치화(유치·경망·변덕스러운)된 작업을 제시해 관람자들에게 충격과 실소를 자아내게 하는 자신의 작품세계를 설명한다.
유치해 보이는 작업속에서 일상의 모순과 권위의 위선을 강도높게 비판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최씨는 홍익대 서양화과를 졸업, 계원조형예술전문대 교수 겸 '가슴시각연구소' 소장. 뉴욕 퀸즈미술관 '태평양을 넘어서'전, 도쿄 미토미술관 '마음의 영역'전, 대만 타이페이 비엔날레 등에 참가했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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