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하더라도 국내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24일 금융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현지시간으로 24일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방기금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높은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FRB가 이번에 금리를 올리면 지난 6월30일 0.25%포인트 인상에 이어 두번째로 연방기금 금리는 연 5.25%가 된다.
그러나 국내 금융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분석이다.
한국은행도 미 금리인상에 즉각적으로 대응해 국내금리를 올려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한은 박철(朴哲) 부총재보는 "미 금리인상이 우리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느냐를 지켜보겠지만 기본적으로 금리인상 여부는 국내경제상황을 감안해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외환은행 경제연구소 신금덕(辛金德)실장은 "미 금리인상은 국내 금리에도 영향을 주지만 이미 대우사태 등으로 국내 금리가 폭등하고 주가도 크게 조정받은 상태여서 금융시장에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더욱 중요한 것은 향후 미국이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문제이지만 아직 그럴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국힘 김상욱 "尹 탄핵 기각되면 죽을 때까지 단식"
[단독] 경주에 근무했던 일부 기관장들 경주신라CC에서 부킹·그린피 '특혜 라운딩'
민주 "이재명 암살 계획 제보…신변보호 요청 검토"
국회 목욕탕 TV 논쟁…권성동 "맨날 MBC만" vs 이광희 "내가 틀었다"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소추 전원일치 기각…즉시 업무 복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