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엔화 110엔대 도쿄외환시장 상승세

23일 도쿄(東京)에서 엔화가 7개월만에 달러당110엔대의 수준으로 올랐다.

주초인 이날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의 가치는 지난 주의 흐름이 이어지면서 상승 추세를 보여 지난 주말 보다 0.73엔이 높은 달러당 110.73~76엔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도쿄시장에서 110엔대는 지난 1월12일 이후 약 7개월만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일본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 오전에 110엔대에 진입한 후 111엔대 전반에서 잠시 등락을 계속하다 소폭의 '엔고(高)' 행진이 이어졌다.

시장 관계자는 "올해 엔화가 108엔대 부근까지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면서 "정부와 일본은행의 대응을 주목하고 있는 처지"라고 말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24일 개최되는 미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견해가 확산됐으며, 한때 달러당 110엔 부근에서 정부 및 일본은행의 개입 경계감이 강하게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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