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경북 골프 체전 전력강화 나서

중위권 목표 집중 훈련

대구·경북골프협회가 체전을 앞두고 전력강화 경쟁에 나섰다.

대구골프협회는 중위권 진입을 위해 강도높은 훈련프로그램을 마련,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최상호프로골퍼를 초청해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체전대표 4명의 훈련을 지도하게 했다. 또 협회는 25일부터 체전(10월)까지 모두 7차례 강화훈련을 실시키로 했다. 이 기간중 현지적응을 위해 체전이 열리는 인천 국제CC에서 세차례 전지훈련을 갖는다.

특히 대구협회는 시장의 강력한 의지로 다음달 29일 대구CC에서 지난 89년 5월 제4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된 대구시장배 선수권대회를 10년만에 재개한다. 이와 함께 오는 31일부터 9월1일까지 울산CC에서 열리는 제1회 영남지역 아마추어 골프대회에도 체전대표를 파견할 예정이다.

대구협회 서천제전무이사는 "선수들을 독려해 강화훈련에 참여시키는 한편 외부대회는 물론 자체대회에 출전시키는등 선수기량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5위를 기록한 경북골프협회는 일찌감치 선수선발을 마치고 중위권 성적유지에 목표를 맞추고 있다. 이미 수차례에 걸쳐 우기정협회장이 운영하는 대구CC서 강화훈련을 실시한 협회는 오는 10월까지 2, 3차례 인천 현지적응 훈련을 비롯, 모두 10여차례의 강화훈련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임원과 선수가 중국의 대련골프장에서 전지훈련을 하고 있다.

경북협회 박철수전무이사는 "지난해보다 전력이 다소 걱정되지만 집중적인 강화훈련과 집행부의 전적인 지원으로 체전서 중위권 성적유지가 목표"라고 말했다.

鄭仁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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