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즈·듀발 '장군·멍군'

상금순위 매주 바뀌어

세계 남자프로골프에 '2강 체제'를 굳힌 타이거 우즈와 데이비드 듀발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상금순위에서 매주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

시즌 개막부터 상금순위 선두를 질주하다 지난 주 우즈에 자리를 내주었던 듀발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끝난 99스프린트인터내셔널대회 준우승으로 28만800달러를 추가, 시즌 총상금 342만9천873달러로 1주만에 상금순위 선두를 되찾았다.

PGA선수권 우승으로 상금순위 선두에 섰던 우즈는 이 대회에서 최종라운드 진출에 실패, 1만2천480달러를 따내는데 그쳤다.

우즈는 시즌 총상금 326만6천585달러로 듀발에 16만3천여달러 뒤져 2위.

듀발은 올 시즌 PGA투어에서 모두 18개 대회에 출전했고 우즈는 17개 대회에 나서 대회당 평균 상금액은 우즈가 크다.

지난 2년간의 각종 대회 출전성적을 합산, 평가되는 세계랭킹은 스프린트인터내셔널 결과만으로 뒤바뀌지는 않았다.

24일 발표된 8월 넷째주 세계랭킹에서 우즈는 평점 15.72로 선두를 지켰고 듀발은 14.84로 2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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