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부산]김희로씨 친척 16명 서울.부산 거주

다음달 7일 석방, 31년만에 고국에 돌아오는 김희로(金嬉老)씨의 본명은 권희로(權禧老)이며 본적이 부산 영도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김씨의 친척으로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고모 권소선(87)씨를 비롯해 서울과 부산에 모두 16명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영도구청에 보관된 김씨의 호적부에는 김씨의 본적이 영도구 봉래동 5가66이며 1928년 11월20일생 권희로로 기록돼 있다.

김씨는 친아버지였던 권명술씨의 성을 따 호적부에 올랐으나 어머니 박득숙씨가 김종석씨에게 재가하면서 양아버지의 성을 가졌으며 희자도 놀희(嬉)가 아닌 복희(禧)로 돼 있다.

김씨의 친척은 친아버지 권명술씨 형제로 남동생 2명과 여동생 3명이 있었으나 이중 고모 2가족만 광복때 부산에 정착, 지금까지 살고 있으며 김씨의 어머니 박득숙씨 형제는 모두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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