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산울림-변사사건 관할 파출소가 모르다니…

##면에선 군청까지 보고

○…군위경찰서 산하 일부 파출소가 변사사건등 관내 동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어 빈축.

지난 27일 오전 10시쯤 군위군 산성면 운산리에서는 70대노인 1명이 농약을 먹고 신음하다 병원으로 옮겨진뒤 28일 0시쯤 숨졌으나 산성파출소에서는 이날 오전 7시까지도 노인의 사망사실을 모르고 있었던 것.

이에 주위에서는 "해당 면사무소에서는 알고 본청에 동향보고까지 한 변사사건을 관할파출소가 모른다면 말이 되느냐"며 경찰의 '어두운 귀'를 비난.

##의회.집행부 막판 대립

○…경주시는 이번 시의회 임시회에서 총무사회국을 행정지원국으로 이름을 바꾸고 사회진흥과와 청소과를 폐지했는데.

그러나 청소과 폐지를 두고 시민들이 모 의원이 청소업무의 민영화를 두고 이권 개입 의혹이 있다는 등 악성루머가 난무하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막판까지 대립.시민들은 "경주시가 정작 유사한 과는 통합하지 않고 21세기를 맞아 전문화해야 할 환경부서를 통합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들.

##"지역 이기주의 관여 말라"

○…최근 도청이전에 관해 성명서를 발표한 경북경실련협의회에 대해 안동경실련 관계자는 "시민운동 단체는 지역 이기주의에 관련된 어떠한 일에도 관여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원칙"이라며 불쾌하다는 표정.

안동경실련은 28일 반박 성명서를 내고 '경북경실련협의회에 안동경실련이 참여한 사실이 없고 성명서 작성에 동의한 바도 전혀 없다'며 경북경실련 성명에 반대 입장을 재확인.

안동경실련은 또 '도청이전이 갖는 지역개발 파급효과를 고려할 때 2001년 상반기로 정한 이의근 경북도지사의 도청 이전지 선정 시한은 재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합리적인 도청 이전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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