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국세청은 전체 직원의 52%를 자리바꿈하는 대폭 인사를 9월 1일자로 단행한다. 청장을 제외한 5급이상 간부직원 90%와 6급이하 50%가 전보된 사상 최대규모다.
대구청의 경우 3국 14과가 4국 18과로 개편되면서 국장 모두와 과장 16명이 이동했다. 대구·경북지역 일선 세무서는 15개에서 13개로 줄면서 서장 3명과 과장급 전원이 옮겼다.
대구청은 세목별 조직에서 기능별로 전환하는 '제2의 개청'에 따른 인사라고 설명하고 앞으로 정기인사 주기를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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