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믹뮤지컬 '넌센스 2'…4·5일 대구 시민회관

수녀들의 코믹뮤지컬 '넌센스'(단 고딘 원작)가 버전업을 계속하고 있다.

86년 브로드웨이에서 첫 선을 보인 이래 주인공과 줄거리가 바뀐 속편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남자 넌센스'에 이어 '넌센스 2'.

올초 대구에서도 공연된 '남자 넌센스'(넌센스 아멘)는 원작에서 보면 '넌센스 3'. 현재 브로드웨이에서 공연중인 '넌센스 4'(넌센스 잼버리)는 신부와 수녀가 함께 나오는 결산편이다.

두번째 이야기 '넌센스 2'가 9월 4, 5일 대구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공연된다.

우여곡절끝에 자선공연 '넌센스'를 마친 지 6주후. 호보켄수녀원의 다섯 수녀는 관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특별사은공연을 준비하고 이를 지켜본 방송국 관계자가 방송 출연 섭외를 위해 들른다. 그러자 수녀들은 낱말맞추기 게임, 롤러 스케이트 댄스, 노래 자랑 등 저마다 재주를 뽐낸다. 한편 복권에 당첨된 엠네지아 수녀의 당첨금을 뺏으려는 음모가 벌어지고….

98년 '넌센스'에서 부원장 허버트역과 베네지아 수녀역을 맡았던 양희경과 이아현이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고, 뮤지컬 스타 우상민, 전수경, 김미혜가 나머지 세 수녀역을 맡는다. 연출은 김도훈. 오후 3시, 6시30분 공연. 문의 053)752-6597.대구공연을 마친 후 9월 18, 19일에는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도 공연할 예정이다. 오후 4시, 7시30분. 문의 0546)451-3040(교환 232).

金重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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