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홀 미하원의원은 30일 "국제사회의 식량원조로 북한의 식량난은 지난번보다 개선됐지만 보건위기가 심각해 보였다"고 밝혔다.
지난 26일부터 3박4일간 북한을 방문하고 서울에 들른 토니 홀 미의원은 이날 서울 용산 미국공보원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또 토니 홀 의원은 특히 북한 고위인사와의 면담과 관련, "방북기간 김계관(金桂寬) 외무성 부상과 만나 미사일과 기타 현안들에 대해 긴 시간 논의를 했다"며 "김부상은 미국이 제재를 해제하면 신의로 대응할 것이지만 북한을 궁지로 몰아 넣는 제재에 대해 가만히 앉아서 굶어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부상이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데 동의했다"며"다른 문제를 해결돼온 것처럼 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희망적으로 생각하며 독일 베를린에서 열릴 북-미 회담에 대해서도 희망적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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