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정가

##文시장 출국싸고 갈등 고조

○…문희갑시장의 회기중 해외 출장에 대해 의회경시 처사라며 반발하고 있는 대구시의회(의장 이성수)가 30일 시에 문시장의 출국 자제를 공식 요청하고 9월 회기에서 이 문제를 정식으로 거론키로 해 시와 의회 사이의 긴장이 고조.

의회 운영위(위원장 이덕천)는 이날 9월 임시회 의사일정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열어 해외 시장개척단 활동을 위한 문시장의 출국이 △내달말 정부안이 최종 확정되는 내년도 예산 확보가 더 중요하고 △불요불급한 일정도 아닌데 시의회 회기에 맞춘 출국은 의회경시 처사라는 이유를 들어 개척단장을 정무부시장으로 교체할 것을 촉구.

그러나 의회 주변에서는 이날 결정이 문시장의 출국을 위한 상경일 하루 전에 나온 것이어서 집행부 측의 수용을 기대한 것이라기 보다는 9월회기 중 집행부에 대한 '기강확립'조치를 위한 명분축적용이라는 분석.

한편 운영위는 내달 7일부터 14일까지 제83회 임시회를 개최, 관광정보센터 민간위탁 동의안과 7월 회기중 유보됐던 자동차 견인료 인상 조례안 등 17건의 의안을 처리할 예정.

##A3비행장 이전 촉구대회

○…대구시의회 이신학 산업교통위원장은 3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A3비행장(캠프워커 헬기장) 2만4천평의 이전문제와 관련한 현황과 상경활동(9월2일) 배경을 설명.

이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1일 오후 남부경찰서 앞에서 'A3비행장 이전 촉구 시민모임'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전 촉구 결의대회와 2일 국방부와 한미연합사.합동참모본부 관계자들을 만나게 될 국회방문 일정을 설명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요청.

특히 이위원장은 상경 대표단이 국방부와 미군 측에 기능이 상실된 A3비행장 활주로 부지의 즉각 반환과 궁극적으로는 도심 소음공해 방지를 위한 헬기장 이전,그리고 국방부와 미군 측의 적극적인 협상 자세 촉구 등 요구사항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강조.

##'역사기행' 순방일정 마무리

○…지난 24일부터'우리문화 역사기행'에 나섰던 자민련 박철언부총재는 31일 성주.고령을 마지막으로 7박8일간의 경북지역 순방일정을 마무리.

박부총재 측은 "그간 경북지역 23개 시.군 거의 전지역을 방문,시장.군수를 포함한 지역유지와 간담회를 갖고 문화 유적을 답사하는가 하면 특히 시장, 상가 등지를 돌며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등 인간과 개발과 문화, 역사와의 균형점을 찾으려 노력했다"고 총평.

한편 이에 앞서 30일 오후 박부총재는 구미 박정희(朴正熙)전대통령 생가를 방문, 참배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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