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어린이회관 주차요금 조정을

'어린이회관'을 자주 찾는 초등학교 학부형이다.

'어린이회관'의 경우 여러가지 과학에 대한 시설이 설명과 함께 잘 갖추어져 있는 것은 물론 도서관, 놀이시설, 쉴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 있고 비용도 적게 들어 나뿐 아니라 초등학교 학부형과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안다.

그런데 이렇게 '어린이회관'에 대해 글을 쓴 것은 공영주차장 때문이다.

입구에 넓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대부분 사람들이 도로 여기저기 불법주차하는 이유는 뭘까.

주차료가 50분에 800원, 그 이후부터는 10분 단위로 300원씩 주차료가 증산된다.며칠전 3시30분에 주차하고 6시에 나오니까 주차료가 5천원 가까이 되었는데 어린이 입장료가 무료이고, 어른 입장료가 500원, 놀이시설 한번 이용하는 비용이 100원인 것을 감안할 때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된다.

만약 주차요금을 싸게 한다면 공영주차장을 텅텅 비어놓고 주위에 불법주차를 하지 않을 것이다.

공영주차장 주차요원에게 "왜 이렇게 주차요금이 비싸요"라고 물어보니 자기도 모를 뿐더러 요금이 잘 책정되어 사람들이 주차장을 잘 이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공영주차장을 잘 활용한다면 경영상 이득은 물론 불법주차도 줄어드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 본다.

'어린이회관'을 자주 찾는 시민의 입장으로 한가지 제안해 보자면 보통 서너시간 놀다가 대부분 집으로 가는 것을 감안해 볼 때 서너시간까지 일정요금을 정해놓고 그 시간 이후로 시간당 조금씩 주차요금이 증산된다면 어떨까 한다.

김혜경(대구시 수성구 신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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