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자영업자의 국민연금 소득액이 크게 상향 조정됐다.
지난 4월 국민연금 가입자가 도시지역 자영업자로 확대된 이후 자영업자의 소득하향신고에 따른 봉급생활자와의 '소득역진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국민연금관리공단이 꾸준히 진행해온 소득(보험료)상향조정 결과 대구권지역이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연금관리공단 대구지사는 8월중순 현재 보험료 납부중인 전체 자영업자의 9.7%에 해당하는 8천160여명이 국민연금 소득액을 상향조정, 소득평균액이 지난 4월보다 2만여원 오른 86만7천여원으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서대구, 동대구, 남대구 지사에서도 10% 안팎의 소득신고 상향조정이 이뤄져 대구권(고령.성주.경산.청도 포함)에서만 2만5천여명의 자영업자들이 소득신고를 당초 보다 높게 수정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수치는 같은 기간 전국 보험료 납부 대상자의 4.5%인 19만9천여명이 소득신고를 높여 평균 1만4천여원(84만2천원→85만6천원)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앞서고 있는 것이다.
한편 소득신고를 상향조정한 전국의 19만9천여명중 14.1%(2만8천200여명)가 60만원 이상 신고액을 높였고, 10만원 이상 40만원 미만을 올린 가입자는 57.9%(11만5천300여명)를 차지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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