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채널들이 수시로 프로그램을 변경하고 있지만, 특히 다솜방송(본지 27일자 보도), 대교방송, m.net, 리빙TV 등이 본격적 가을 개편을 실시한다.
m.net(27)는 9월 첫날부터 2분 분량의 스폿 프로그램을 대거 도입하며, 생방송 시간 배치도 상당폭 변화시킨다.
리빙TV(28)는 6일부터 바꾼다. 방송시간을 4시간 늘려 하루 22시간 방송하고, 문명 발상지를 돌아보는 '세계의 강', 세계의 종교의식을 다룬 '세계의 무속', 유럽의 유명한 정원과 그속의 사람을 얘기하는 '아름다운 정원', 기타 '세계의 건축' 등 새 외국 프로그램들도 도입한다.
대교방송(17)은 13일부터 가을개편을 시행할 예정. 애니메이션 '우주소년 아톰'〈사진〉 '기동전함 나데카' '동키콩' 등과 '숲속의 개구쟁이 토토' '테디 베어' 등이 신설된다.
6일부터 임권택 영화감독 특집을 마련한다. 62년도에 '두만강아 잘있거라'로 데뷔한 이후 40여년간 100여편의 우리 영화를 만든 족적을 따라, '티켓' '씨받이' '아다다' '연산일기' '서편제'를 잇따라 방송할 예정.
23일 오후 1시 '애수'를 시작으로 추석 연휴는 '어페어 투 리멤버''라스트 콘서트''타이타닉'등 멜로영화로 꾸밀 예정.
재해 다큐멘터리들을 집중 배치할 예정. 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9시에는 7부작 '지구 대재난'이 방송되도록 예정돼 있다. 거대한 토네이도가 마을을 휩쓸어가 버리는 장면, 야구공만한 우박이 사람을 짓이기는 현장 등등 영화보다 더 현장감 있는 것들을 찾아 원인까지 분석한다.
9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자정에는 4부작 '블랙박스'가 나간다. 대형 항공 참사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그외에도 2부작 '자연의 위력', 단편 '진단, 비행기 추락사고' 등도 대기 중.
현대방송(19·오락)의 인수인계가 상당폭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히 움직이고 있는 인수 희망업체는 개인사업체들이 모인 한 독립법인체인 것으로 파악됐다.
정부가 홈쇼핑 채널의 추가 허용을 검토함으로써 그것이 어디로 돌아갈 것인지 벌써부터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새 업체에 주기는 어려운 실정이라 기존 채널 중 부도난 곳에 이를 허용하는 쪽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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