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일부 사립학교들이 출산휴가를 하는 여교사대신 임시 강사를 채용하면서 수당을 출산휴가 여교사에게 부담토록해 물의를 빚고있다.
이같은 사실은 전교조 경북지부(지부장·김창환·50·용궁중) 사립위원회가 단체협상안 작성을 위해 도내 사립학교를 조사한 결과 드러났다.
30일 전교조 경북지부에 따르면 포항 모여상 0교사의 경우 지난 5월부터 2개월간의 출산휴가중 행정실에서 채용한 강사 수당 100만원을 자비로 지불했고 상주및 경주 모여고 등 4개 학교 6명의 교사가 같은 이유로 100만원을 부담 했다는 것. 이들 학교는 이같은 사실이 외부에 공개돼 말썽이 날 것에 대비,대부분 출산교사들에게 친목회비로 돈을 입급시키게 한뒤 강사비로 지출하거나 본인이 직접 강사들에게 전달하게 한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교조 경북지부는 최근 정부가 여성공무원의 임신과 출산,생리휴가를 강화하는 가운데 이같은 행위가 이뤄진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며 도내 전체 사립학교를 대상으로 실태를 파악하는 한편 도교육청의 철저한 진상조사를 요구했다.
鄭敬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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