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개혁, 교원 정년단축 등으로 인해 교육현장에서 생기고 있는 혼란과 공백을 하루빨리 메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일로 개원 1주년을 맞은 제3대 대구시교육위원회 박만권의장은 "앞으로 학교 방문을 대폭 늘려 교사, 학생들의 고충을 충분히 듣고 학부모들과도 대화의 자리를 많이 마련해 교육행정에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시교위는 지난 1년 동안 55일의 짧은 회기에도 의안처리 52건, 37개 현장 방문 등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지난해 10월 행정사무감사에서는 109건의 시정지시를 내려 주민 대표기관으로서 견제기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박의장은 "학생문화센터 신설계획을 확정하고 대구시민의 숙원이던 체육고 신설을 이뤄낸 것을 무엇보다 뜻깊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시교위는 향후 대의기관으로서 기존 업무 외에 교육자치의 올바른 구현, 교육예산 안정 확보책 마련, 시의회 결산검사 참가 등에 역점을 둘 방침.
박의장은 특히 국제화 .정보화시대 지역 학생들의 대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용중심의 외국어교육 활성화 방안을 시교육청과 모색중이라고 밝혔다. 초.중.고 단위별로 외국어교육 시범학교를 2~4개 선정해 집중투자, 결과에 따라 모든 학교로 대상을 넓혀간다는 것.
이에 덧붙여 그는 "교사들의 열성과 학부모의 협조, 관계기관의 지원이 맞아떨어져야 대구가 교육도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인간중심의 교육, 미래를 바라보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金在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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