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영화소식

◈'여고괴담' 대만에 팔려

○…'여고괴담 두번째 이야기'가 최근 촬영에 들어간 가운데 원작 '여고괴담'〈사진〉이 지난달 대만의 영화 배급사 스프링 인터내셔널에 3만 달러에 팔렸다.

'여고괴담'은 또 캐나다 밴쿠버 국제영화제, 캐나다 판타지아 영화제 등 6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된데 이어 오는 12월에는 스톡홀름 국제영화제에서도 상영되는 등 국내 개봉 일년이 지났는데도 해외에서의 인기는 여전하다.

제작사인 시네 2000은 이러한 해외 인기가 판권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반칙왕' 출연진 확정

○…송강호가 주연하는 '반칙왕'의 다른 출연 배우들이 확정됐다. 이 영화는 밤이면 흉포한 프로 레슬러로 돌변하는 한 소심한 은행원의 이야기로,'왕초'의 '하마' 박상면, '인정사정 볼 것 없다'의 몸집 큰 형사 이원종, '쉬리'의 북한 8군단 소속 요원 김수로가 프로레슬러로 출연한다. 한석규와 CF에 함께 출연해 주목 받았던 장진영이 이들 4명의 프로 레슬러들을 휘어잡는 '무서운 코치'로 변신한다. 영화사 봄의 창립 작품. 다음달 초 제작에 들어가 내년 설께 개봉될 예정이다.

◈6일부터 허장강 회고전

○…60년대 한국 영화계에 우뚝 솟은 거봉이었으나 52세라는 젊은 나이에 타계해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배우 허장강 회고전이 한국영상자료원 주최로 6∼10일 사이 서울(예술의 전당 예술자료관 1층 자체 시사실)에서 열려 대표작 5편이 상영된다그는 기억에 오래 남는 조연 배우, 천의 얼굴을 가진 사나이, 연기의 마술사, 순박한 웃음과 익살 속에서도 가볍지 않은 연기, 긴 코가 만들어내는 특유의 콧소리, 기록적인 900여편 출연… 등의 특징으로 기억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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