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자격을 취득한 구직희망자가 일반인에 비해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상반기(6월말) 구직알선 및 취업실적을 분석한 결과 자격증을 취득한 구직등록자 2만4천47명중 3천424명이 취업에 성공해 14.3%의 취업률을 기록, 일반인 취업률 10%(3만6천122명중 3천662명 취업) 보다 앞섰다.
또 기술자격 취득자가 지난해 상반기 13만9천647명에서 올해 36.5%포인트 증가해 모두 18만3천120명에 이르렀고, 자격취득자의 구직등록률 역시 10%에서 2.6% 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취업자 가운데 자격증 취득자가 차지한 비율이 지난해 28.0%에서 올해 48.3%로 크게 향상됐다.
특히 자격취득자의 취업률이 올해 1/4분기 11.1%에서 2/4분기 17.0%로 5.9%포인트나 급증해 경기회복에 따른 일자리의 상당수가 기술자격 취득자에게 우선적으로 돌아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대구사무소 취업정보센터 윤종근 차장은 "기술자격증이 곧바로 취업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같은 조건일 경우 상당히 유리하게 작용하는게 사실"이라며 "더욱이 자격증 취득 구직자와 일반 구직자간에는 임금 등 취업조건에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石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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