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시민 절반만 시 공동브랜드인 '쉬메릭'에 대해 알고 있으며 10명 중 2명만 쉬메릭 제품을 구입해본 것으로 나타나 '쉬메릭' 제품에 대한 홍보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한국소비자연맹 대구시지회가 지난 7월 한 달 동안 시민 7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쉬메릭 제품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 설문조사'에서 밝혀졌다.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중 '쉬메릭 제품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경우는 53.6%(390명)에 그쳤으며 24.6% (179명)는 '들은 적은 있지만 잘 모른다', 21.7%(158명)은 '모른다'고 답했다.
또 '쉬메릭 제품 사용 경험'에 대해서는 81.2%(590명)가 없다고 했고 18.8%(137명)만 사용해봤다고 응답, 사용 경험자의 비율이 상당히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쉬메릭 제품을 구입하지 않은 이유'로 '관심없다' (34.7%), '판매처를 몰라서'(29.5%)를 주로 꼽았으며 사용해본 제품은 양말(34.3%), 스포츠웨어(26.3%)가 많았다. 정장 셔츠, 머플러, 스카프, 안경테 등의 사용경험은 6%에 못미쳤다.
소비자가 가장 만족하는 쉬메릭 제품 특성은 품질 35.5%, 가격 34.8%, 디자인 18.2%, 색상 10.1%로 나타나 디자인, 색상개발을 위해 전문인력 확보 등 업계의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소비자들이 쉬메릭 제품을 사용하는 이유는 '지역상품이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42.4%로 가장 많아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다각적인 생산, 판매전략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설문 응답자 가운데 여성이 67.8%(493명)였으며 연령별로는 40대 45.3%(329명), 30대 32.3%(235명), 20대 13.2%(96명)의 순이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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