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가족 기준 올 추석 차례비용은 지난해보다 12%정도 오른 9만원선이 될 것으로 추산됐다.
동아백화점 유통센터가 3일 쌀, 고사리, 도라지, 계란, 정육, 명태포, 조기, 배, 사과 등 24개 제수용품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비용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7만9천640원보다 1만원정도 더 오른 8만9천145원으로 집계됐다.
24개 조사품목중 지난해보다 오른 품목은 쌀, 대추, 깐밤 등 14개이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거나 내린 품목은 각각 5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과물의 경우 산지작황부족으로 지난해보다 평균 42% 올랐다.
신고배(1개)는 3천원으로 전년대비 2배이상 급등했으며 단감(5개)도 5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2천원이 더 오른것으로 조사됐다.
밀감(500g)과 사과(3개)는 각각 2천원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
농산물은 평균 7%정도 인상됐으며 특히 대추, 시금치는 산지물량 급감으로 전년대비 최고 2배가까이 올랐다. 계란, 고구마, 무, 도라지는 지난해보다 내렸다.
수산물은 4%가량 소폭 올랐으며 조기를 제외한 가오리, 피문어, 오징어, 상어산적 등은 보합세를 유지했다.
유통센터 관계자는 "이달말 추석때까지 주요 제수용품 가격이 강세를 띨 것으로 보여 차례비용이 지금보다 다소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李鍾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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